인사담당자 67%, "합격 후 출근 안할 때 가장 황당해"

입력 2007-06-07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약 7명은 신입사원 전형 최종 합격 후 무단으로 출근하지 않는 지원자를 가장 황당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7일 "기업 인사담당자 265명을 대상으로 '가장 황당한 지원자'에 대한 조사결과, 응답자의 66.7%가 '합격 후 무단결근하는 지원자'를 꼽았다"고 밝혔다.

'합격 후 무단결근하는 지원자'에 이어 ▲스펙ㆍ경력에 비해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지원자(19.7%) ▲이력서∙자기소개서를 거짓으로 작성한 지원자(9.3%) ▲부모님을 핑계로 출근을 거부하는 지원자(2.3%) ▲불합격 후 스토커처럼 연락하는 지원자(1.3%)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인사담당자들 중 48.3%는 합격 후 무단으로 출근하지 않는 지원자에 대해 '다른 기업에도 지원할 수 없도록 규제를 만들고 싶다'고 응답해 인사담당자들의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또한 스펙이나 경력에 비해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지원자에 대해서는 43.9%가 '주제파악을 못하는 사람으로 생각된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는 ▲협상을 잘 하는 사람으로 생각된다(36.3%) ▲능력이 넘치는 사람으로 생각된다(11.7%)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구직자 중 31.6%는 '불쾌한 언행을 보이는 면접관'을 가장 당황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많이 하는 면접관(23/0%) ▲다른 지원자와 비교하는 면접관(20.2%) ▲사적인 질문을 많이 하는 면접관(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채용전형을 진행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최종합격 후 지원자가 출근을 하지 않으면 기업에 큰 손실을 가져오게 된다"며 "만약 출근을 못할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그 이유를 사전에 솔직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04,000
    • -0.58%
    • 이더리움
    • 5,128,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1.44%
    • 리플
    • 694
    • -0.43%
    • 솔라나
    • 223,400
    • -0.4%
    • 에이다
    • 615
    • -0.16%
    • 이오스
    • 984
    • -1.01%
    • 트론
    • 163
    • +0.62%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300
    • -1.51%
    • 체인링크
    • 22,350
    • -1.15%
    • 샌드박스
    • 581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