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신산업 해외진출 ‘팀코리아’ 출범...한전ㆍ LS산전 등 참여

입력 2016-02-25 06:00 수정 2016-02-2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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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민간기업 컨소시엄 구성ㆍ운영…4월 지역별 유망프로젝트 발굴

에너지신산업 분야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전력, LS산전, KDB산업은행 등이 함께 힘을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에서 ‘전력 신(新)산업 해외진출 협의체’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 가동됐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전력분야 신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공기업-민간기업-금융기관간 최초의 협업 채널이다. 공기업에서는 한국전력 등이 민간기업에서는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보유한 LS산전ㆍ효성ㆍKT 등 대기업과 누리텔레콤ㆍ필링크 등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수출입은행ㆍ KDB산업은행 등 금융기관과 코트라ㆍ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컨설팅 기관도 함께 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정부는 전력 신산업의 수출동력화를 위한 주요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오는 4월까지 기업 수요조사, 국제개발은행 프로젝트, 국제시장 발주정보 등을 바탕으로 현지 정책과 법제, 전력시장 현황, 파이낸싱 여건 등을 분석해 지역별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선 연중 최적의 경쟁력 가진 기업들로 ‘한국 컨소시엄(팀 코리아)’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을 위해 수은ㆍ무보 등이 금융지원에 나서고 입찰참여 전략, 현지 네트워킹 등 컨설팅 지원도 이뤄진다.

또 연중 국제개발은행 및 해외 발주국 정책결정자들을 초청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비지팅 프로그램(KSVP)’도 진행된다. 민간 데이터센터, 수요자원시장, 주파수 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미터 업체 등 전력신산업 현장을 시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인도ㆍ동남아 등 대규모 전력 인프라 수요와 진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현지 로드쇼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시장조사 지원을 늘리고, 참여기업이 해외시장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코트라와 협력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오는 6월에는 해외 유망 프로젝트 정보, 한국 컨소시엄 운영, 국제개발은행과의 협력기회 등 관련 내용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참여기업과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협의체 참여기업과 기관들은 해외진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상호 정보교류, 공동 컨소시엄 구성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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