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미 FTA 3차 협상 22일 개최…노동ㆍ환경분야 협의

입력 2016-02-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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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한ㆍ중미 자유무역협정(FTA) 제3차 협상이 26일까지 닷새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우리 측은 정승일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중미 측에서는 멜빈 E. 레돈도 온두라스 경제통합통상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중미 6개국 정부대표단이 자리한다.

양측은 3차 협상부터 상품, 서비스·투자, 금융, 통신, 정부조달, 협력 분야 등에 대한 협의를 가속화하는 한편, 노동·환경 챕터에 대한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 기업의 대(對) 중미 주력 수출상품에 대한 시장개방(양허) 협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우리기업의 중미시장 선점과 점유율 확대 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우리나라와 중미 6개국은 지난해 6월 개시 선언한 이래 본협상 2차례를 포함해 11월까지 3차례 협상을 진행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높은 수준으로 협상을 타결시키기 위해 상품, 서비스·투자, 원산지․통관, 정부조달, 협력, 위생 및 검역조치(SPS), 기술무역장벽(TBT), 총칙 등 주요 챕터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왔다.

정승일 FTA정책관은 “중미시장에 대한 우리기업의 수출 및 투자진출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FTA를 조속히 타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미 6개국은 지난 2014년 기준으로 중남미에서 국내총생산(GDP) 규모 5위(2098억 달러), 인구규모 3위(4350만 명)의 시장 규모다. 한국의 대중미 교역규모는 지난 2013년 56억 달러에서 2014년 50억 달러, 작년 41억 달러로 감소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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