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고·뉴욕증시 부진에 급락…닛케이 낙폭 2%대로 확대

입력 2016-02-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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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가 19일(현지시간) 엔화 가치 상승과 전날 뉴욕증시 부진에 급락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3% 급락한 1만5867.28에, 토픽스지수는 1.89% 내린 1286.46에 각각 움직이고 있다.

뉴욕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유입으로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다우지수가 0.25%, S&P500지수가 0.47%, 나스닥지수가 1.03% 각각 하락했다.

뉴욕증시 약세와 국제유가의 주춤한 회복세를 배경으로 일본 엔화 가치는 전날 뉴욕외환시장에 이어 이날 도쿄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현재 전일 대비 0.36% 내린 112.83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시구로 히데유키 오카산증권 선임 투자전략가는 “엔고가 일본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수출기업의 실적 부진을 우려하고 있다. 엔화 가치는 달러에 대해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너스 금리 도입으로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은행주가 약세를 보인 것도 전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토픽스은행업종지수는 이날 3% 가까이 빠지고 있다. 토픽스은행업종지수는 일본은행(BOJ)이 지난달 29일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발표하고 나서 지금까지 28% 폭락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엔고 부담에 이날 주가가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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