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올해 순이익 8700억 달성·자동차보험 매출 7.5% 성장 목표"

입력 2016-02-18 1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8일 기업설명회 개최, 자동차 보험 손해율 개선 및 투자 수익 다변화 계획

삼성화재가 올해 9000억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설정했다.

삼성화재는 18일 서울 을지로 본관에서 '2015년 결산 설명회'을 열고 올해 당기순이익을 87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7827억원 대비 11.2% 증가한 수치다.

삼성화재는 올해 실적 제고를 위해 자동차 보험 흑자구조 정착, 투자 수익률 제고 등 경영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삼성화재는 자동차 보험 사업의 강화를 목표로 우량 계약 비중을 작년 27.9%에서 28.5%로 늘릴 계획이다. 동시에 인터넷 시장점유율도 25.8%에서 28%로 확대할 방침이다. 나아가 자동차 보험 손해율도 작년 82.4%에서 1.1%포인트 낮출 계획이다.

삼성화재 전용배 부사장은 "해외 선진사례 분석을 통한 요율체계 정교화를 추구하고 합산비율이 양호한 우량계약 타깃을 선정해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분야에서도 신규 투자처를 발굴하는 등 수익원 다변화를 추구할 방침이다. 지난해 삼성화재의 투자실적은 글로벌 시장의 저금리 기조 영향으로 부진했다. 작년 투자영업이익은 1677억원으로 전년도 1683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투자이익률 역시 같은 기간 3.8%에서 3.3%로 0.5%포인트 낮아졌다.

작년 주요 투자상품의 이익률을 살펴보면 부동산(1.0%→1.4%)을 제외하고 주식(2.0%→1.0%), 채권(4.2%→3.8%), 대출(4.6%→4.1%) 등 모두 감소했다

이에 올해는 수익률 제고를 위한 새로운 상품투자를 추진하고, 투자 지역을 확대하고 신규운용사을 발굴해 글로벌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효율적 유동성 관리로 추가 수익을 확보할 방침이다.

백송호 상무는 "전체적으로는 운용환경은 안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투자수익률이 급격히 작년에 비해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자산의 86% 정도가 고정수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 상무는 "보수적인 입장에서 조심스럽게 운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삼성화재는 올해 일반보험, 장기보험 매출 성장률을 각각 0.9%, 0.7%로 설정했다. 보장성보험의 시장점유율을 작년 26.2%에서 27%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해 원수보험료는 17조8000억원(2.5%↑)을 달성했고, 총자산은 같은기간 9.1% 늘어난 6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위험기준자기자본(RBC) 비율은 350.4% 기록해 24.7%포인트 낮아졌다. 내재가치(EV)는 14조6880억원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대표이사
이문화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1]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1]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89,000
    • -2.54%
    • 이더리움
    • 4,550,000
    • -3.74%
    • 비트코인 캐시
    • 851,500
    • -1.28%
    • 리플
    • 3,050
    • -2.27%
    • 솔라나
    • 200,000
    • -3.29%
    • 에이다
    • 622
    • -4.89%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61
    • -3.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65%
    • 체인링크
    • 20,580
    • -3.38%
    • 샌드박스
    • 211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