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하락전환]아파트 매매가, 하락으로 추세전환 될까?

입력 2016-0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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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출처=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출처=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86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되며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18일 한국감정원이 2월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세가격은 0.04%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설 명절 이후 봄철 이사시즌이 도래했지만 가계대출 심사 강화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남북관계 냉각 및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7주 연속 보합 후 하락 전환(0.00%→ -0.01%)됐다.

지난 2014년 6월23일 이후 86주만으로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정책 등으로 시장이 관망세에 접어든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올봄 이사철을 기점으로 부동산 시장이 잠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면서도 상반기 내에 이전 수준의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박합수 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수석부동산 전문위원은 "이달부터 시행되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따른 매매심리 위축으로 당분간 부동산 시장 전반의 관망세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출금 상환능력이 있는 실수요자 위주로 일정 부분 매수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전처럼 거래량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부동산 경기가 이사철에 회복세를 보이더라도 본격적인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분양시장은 고분양가와 공급과잉 논란 등이 맞물려 인기 지역과 비인기 지역 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연달아 발동될 만큼 전반적인 경기가 녹록지 않고 구매력을 견인할 만한 긍정적인 지표도 보이지 않는다"며 “당분간 주택시장 전반의 보합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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