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패션 유통매장 판도 바뀐다

입력 2016-02-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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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패션 유통매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 소비자 만족도 상위 5위 그룹에서 딜라즈, JC 페니, TJ 맥스 등 3개사가 추락하고 마쉘스, 로스 드레스 포 레스 및 헤네스 앤 모리츠 등 3개 유통점은 인기 매장으로 부상했다.

CNBC는 16일(현지시간) 온라인 소비자동향 조사사이트인 마켓포스(Market Force)가 5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선정한 2016년 패션유통점 상위 5개사를 소개했다. 여성 57%와 남성 43%로 구성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구매 만족도,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한 결과, 노스트롬이 4년 연속 1위를 지켰고, 마쉘스와 메이시백화점이 2위와 5위를 차지했으며 3개사가 새로 5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 노드스트롬(Nordstrom)

고객 충성도가 지난해 66%에서 올해는 58%로 급락했는데도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대금 결제 서비스, 상품 선별 및 매장 분위기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가는 1년간 30% 이상 하락했다.

<2위> 마쉘스(Marshalls)

지난해 7위에서 5계단 급상승했다. 고객 충성도가 지난해 49%에서 올해는 53% 상승했다. 가치 만족도가 61%로 이 부분 2위인 올드 네이비의 55%보다 월등히 높았다. 주가는 1년간 1% 상승했다.

<공동 3위> 헤네스 앤 모리츠(H&M)

고객 충성도가 51%로 지난해의 47%에 비해 4% 포인트 높아지면서 5위권으로 새로 진입했다. 상품 선별, 패션 구색의 창조력 및 매장 내 상품 찾기의 편리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바일 앱 이용률도 높았으나 주가가 20% 이상 하락했다.

<공동 3위> 로스 드레스 포 레스(Ross Dress for Less)

고객 충성도가 2015년의 46%에서 올해는 51%로 높아지면서 상위권으로 새로 진입했다. 상품 선별, 구매 가치 및 패션 구색의 창조력 등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 이에 비해 매장 내에서 상품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어 점수가 낮아졌다. 주가가 12% 이상 올라 5위 그룹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4위> 콜스(Kohl's)

고객 충성도 점수가 45%로 떨어지면서 지난해 2위에서 2계단 하락했다. 신속한 대금 결제 서비스와 매장 분위기에 대한 평가가 높았다. 패션 유통매장 중 모바일 앱 활용비율이 가장 높았다. 응답자의 46%가 콜스의 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55%는 앱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말 판매가 부진해 수익 예측이 축소 조정되었고 주가도 연간 40% 하락했다.

<5위> 메이시백화점(Macy's)

주가가 1년 만에 40% 가까이 하락하고 일부 매장의 문을 닫는 등 경영 상태가 악화되고 있으나 5위권을 유지했다. 최근 거래에서 만족했다는 응답비율도 조사대상 소비자의 44%로 2015년의 52%에 비해 떨어졌다. 매장의 분위기와 상품 선별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구매상품의 가격에 비해 브랜드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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