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상하이 1.1%↑

입력 2016-02-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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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가 1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중국 당국이 경기 둔화 우려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 상승한 2867.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경기부양을 위해 지방정부들이 신규 기반시설 개발 프로젝트에 지출을 늘릴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한 중국 국무원은 은행들이 부실채권 손실에 대비해 쌓아둬야 하는 대손충당금의 적립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낮아지면 은행들의 대출 여력이 커지게 된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이날 정책 당국자들에 “중국 경기둔화를 막기 위한 도구는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가 긴 침묵을 깨고 위안화 약세 장기화에 대해 일축한 이후 나온 것이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연간 6.5%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는 중속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 7일물 역레포 100억 위안(약 1조87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춘제(설날) 연휴가 끝난 뒤 사흘 연속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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