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뉴시스)
류현진(29)이 속한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6번째로 강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의 전력을 분석한 결과 LA 다저스가 6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카고 컵스 1위, 뉴욕 메츠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 3위, 캔자스시티 로열스 4위, 토론토 블루제이스 5위로 분석됐다.
ESPN은 LA 다저스가 올 시즌 91승 71패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주목할 선수로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 투수 마에다 겐타(28)를 뽑았다. 일본 프로야구 통산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는 마에다가 메이저리그에서 178이닝 이상을 던져 평균자책점 3.55,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2.7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ESPN은 류현진에 대해서 “다저스는 지난 시즌 전체를 쉰 류현진이 올해는 개막전에 맞춰 복귀할 준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선발진을 책임졌던 잭 그레인키가 떠났지만,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커쇼와 야시엘 푸이그,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부진하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