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집 고운 집] “사람과 사람이 만난 결정체… 백년을 짓다”

입력 2016-02-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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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업계 혜성 ‘일공일룹’

▲이오형 일공일룹 대표가 2015년 건축명장에 선정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 일공일룹
▲이오형 일공일룹 대표가 2015년 건축명장에 선정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 일공일룹

일공일룹(101 ROOF)은 설립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는 신생회사다.

2014년 8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둥지를 틀었다. 목조주택과 전원주택 시공 및 설계사업을 하는 이 신생회사에는 반전이 있다. 2년이 되지 않는 짧은 역사의 회사이지만 구성원은 목조주택과 전원주택 관련 업종에서 실무 경험이 풍부한 인원들로 구성돼 건축업계에서는 소문이 자자하다는 것. 지난해에는 한국건축가연합에서 수여하는 건축명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건축가연합에서 수여하는 건축명장은 국내 최고의 중ㆍ소규모 시공사를 선정하는 시상제도다. 새건축사협의회와 한국건축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신규 명장 12개사와 명장 유지 17개사가 선정된 바 있다.

목조주택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 업체는 지난해 인천시 건축상 시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업체가 시공한 인천 영종도 공항신도시 안골2마을에 위치한 일명 ‘북카페하우스’는 독특한 외관으로 이미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끈 바 있다. 본래 면적보다 훨씬 큼직해 보이게 공간을 설계한 아이디어 역시 돋보였다.

이처럼 설립 2년 만에 일공일룹이 광폭 행보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현장감각을 중심으로 사람과의 의사소통을 중시하는 대표의 철학 덕분이다.

일공일룹을 이끄는 이오형 대표는 20년 넘게 건축 현장에서 직접 시공을 해 온 베테랑이다. 특히 외단열미장마감공법(EIFS) 전문가이다. EIFS는 유기 압축 기술을 통해 에너지효율은 높이고 실내면적에 영향을 주지 않는 공법이다. 이 대표는 외장 마감의 주를 이루는 스타코 공사는 직접 진행하고, 현장 점검을 함께해 시공 품질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 이 같은 이 대표의 신념은 일공일룹의 슬로건인 “백년을 짓다. 약속을 짓다”에도 배어 있다.

이 대표는 “일공일룹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의사소통과 결정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건축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품질 최우선의 체계적 공사를 통해 건축주를 만족시키는 주택을 짓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특히 목조주택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이 대표는 목조주택이야말로 백년을 약속하는 건축물이라고 강조한다.

실제 미국이나 캐나다의 단독주택 90% 정도가 목조주택이다. 내구성 역시 일반주택은 길어야 50년이지만 목조주택은 70년에서 100년에 달한다. 목조주택은 관리만 잘한다면 수백년까지도 유지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인간과 환경을 동시에 생각하는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목조주택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고 건축주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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