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내달 중국 보아오포럼 참석 결정...최근 한중관계 반영 관측

입력 2016-02-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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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14일 오후 서울 태평로 뉴국제호텔에서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민관합동간담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14일 오후 서울 태평로 뉴국제호텔에서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민관합동간담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다음달 22~25일에 개최되는 중국 보아오 포럼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정부 대표로 참석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보아오 포럼에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참석키로 결정됐다. 정부는 이같은 방침을 주중대사관을 통해서 중국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 포럼은 다음 달 22~25일 중국 하이난성(海南省)에서 열릴 예정이다.

2002년 시작된 보아오 포럼에는 이한동 당시 국무총리가 참석한 이후 우리 정부에서는 그동안 총리나 장관이 참석해 왔다.

보아오 포럼은 형식상으론 민간 기구가 주최하는 아시아의 지역 경제 포럼이어서 반드시 정부 대표가 가야 하는 국제회의는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중국 정부가 토론 내용을 관리하고 외국 참석자들도 직접 섭외하는 사례가 많다.

황교안 총리는 지난해 11월 방한했던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로부터 직접 포럼 참석 초청을 받았다.

하지만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 이후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도 못 한 채, 중국 정부로부터 대북 제재 등에 관한 미온적인 반응만 접하고 있던 지난 달부터 황 총리 대신 유 부총리나 다른 경제 부처 장관들이 대신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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