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성 이끄는 기업들] 삼성그룹, 문화재단 통해 신진작가 발굴·육성…해외미술관에 한국작품 전시 지원

입력 2016-02-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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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단체 결연·장애인문화협회 등 후원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어린이 대상 교육 프로그램 '리움 키즈'를 통해 어린이들이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어린이 대상 교육 프로그램 '리움 키즈'를 통해 어린이들이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삼성그룹은 삼성문화재단을 통해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도의문화 앙양 및 사회·인간정신의 균형발전,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된 삼성문화재단은 1982년 호암미술관 개관, 1999년 로댕갤러리 개관, 2004년 삼성미술관 리움 개관 등 다양한 사회문화 공익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삼성문화재단의 주요 사업은 미술관 운영을 비롯해 한국 신진작가 지원, 한국 작가 해외진출 지원, 해외 미술관 지원 등이다.

삼성문화재단은 ‘아트스펙트럼’ 전을 격년제로 개최, 역량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젊은 작가를 육성하고 있다. 2014년에는 ‘아트스펙트럼 작가상’을 신설, 전시 참여 작가 중 1명을 선정해 상금 3000만원과 함께 플라토 개인전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해외 레지던스 프로그램 ‘씨떼아뜰리에’ 입주작가 지원을 통해 젊은 작가들에게 해외 미술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작가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 ‘삼성 아시아 미술 수석 큐레이터’를 설립했다. 한국과 아시아 미술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려는 것으로, 2011년 이우환 전관 회고전이 개최된 바 있다.

이와 함께 2001년부터 세계 3대 비엔날레인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국관을 매년 지원, 한국의 현대미술과 작가들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또 해외 유명미술관의 한국 작가 전시 지원 및 협찬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의 한국 작가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우수한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리고자 2011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에서 ‘분청사기 특별전’을 개최했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 등 해외 유명 미술관의 한국관 건립을 지원했다. 2013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신라전’과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 ‘조선왕실전’에 디지털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지원, 디지털과 문화를 접목한 새로운 전시 방식을 시도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더불어 △문화교양지 ‘문화와 나’ 연 2회 발간 △악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계 젊은 음악도에게 세계적 명기를 대여하는 악기 은행 운영 △국내외 문화예술 관련 학술연구 및 문화행사 지원 △기업과 문화예술 단체 간 1대 1 결연을 통한 상생 기반 구축 사업 등 문화예술 진흥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기업과 예술의 만남은 한국메세나협회가 추진하는 기업과 문화예술이 함께 발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삼성문화재단은 국악 정악 전문 연주단체 정농악회, 현대무용 전문 그룹 댄스시어터까두를 비롯해, 시각장애인예술협회, 한국표현예술문화협회 등을 지원했다. 2013년부터는 장애인 예술가 및 비예술 전공자들의 예술적 활동을 도와주는 ‘로사이드’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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