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난기류·강풍 경보에 또다시 항공기 무더기 결항

입력 2016-02-1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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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주공항에 난기류와 강풍 경보가 발령되면서 항공기 결항과 회항, 지연 운항이 속출하자 승객들이 항공사 카운터에 대체 항공편을 문의하고 있다.(연합뉴스)
▲11일 제주공항에 난기류와 강풍 경보가 발령되면서 항공기 결항과 회항, 지연 운항이 속출하자 승객들이 항공사 카운터에 대체 항공편을 문의하고 있다.(연합뉴스)
제주공항이 이번엔 난기류와 강풍 경보로 인해 11일 항공기 결항과 회항, 지연 운항이 속출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11일 오후 6시30분 제주에서 김포로 갈 예정이던 제주항공 7C146편을 시작으로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 53편이 결항했고, 18편은 회항, 140편은 지연 운항했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난기류 경보가 내려졌고,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앞서 폭설로 인해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됐던 제주공항에는 16일만에 또다시 항공기 무더기 결항 사태로 승객들이 발을 동동 굴렀다.

결국 항공기 결항 또는 지연 운항으로 제주에 발이 묶인 승객이 늘어나면서 제주공항 대합실은 저녁시간 내내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승객은 기다리다 지쳐 종이상자 등을 바닥에 깔고 눕거나 대합실 구석에 주저앉아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승객들이 항의하는 사태가 빚어졌지만 일부 저비용 항공사에서는 다음날 새벽 발권 창구를 여는 대로 대기표를 발부하겠다고 해 승객들이 창구 앞에 주저앉아 대기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한편 제주공항에는 12일에도 난기류 경보가 발표돼 이어지고 있어 이날 예정된 항공편 역시 지연 운항이 예상되는 등 불편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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