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작년 4분기 어닝쇼크에도 주가는 10% 급등…이유는?

입력 2016-02-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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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고. 사진=블룸버그
▲테슬라 로고. 사진=블룸버그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모터스가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0% 급등해 시장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테슬라는 10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에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87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주당 10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인 179억 달러에는 못 미쳤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59% 증가했다. 이 기간 테슬라는 전년 동기보다 76% 증가한 17만478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기대에 밑도는 실적에도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0% 이상 급등했다. 올해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 덕분이다. 테슬라는 올해 신차 출하가 8만~9만대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시장이 전망한 올해 출하 대수(7만9000대)를 웃도는 것이다. 테슬라는 올해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연간 실적이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40% 떨어졌다. 이날에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 거래에서 3% 넘게 하락했다. 그러나 테슬라가 올해 매출 증가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는 10%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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