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금융개혁 결과물 손에 잡혀야…신상품·신사업 발굴”

입력 2016-02-04 11: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는 금융개혁이라는 관념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결과물로 나타나야 한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개혁 과제 사업화·상품화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100번 금융 상품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국민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대표 금융상품을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홍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민간전문가, 금융회사 실무자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현장점검반 결과물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사항 중 사업화·상품화 해 발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 위원장은 “최근 강조하는 금융권 성과주의의 핵심 목표를 ‘혁신’에 두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꽃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도록 독려하겠다”며 “특히 인사, 보수, 교육, 평가 전반에서 신상품 개발과 신사업 발굴에 이바지한 부서와 인재에 대해서는 금융개혁상 등 포상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권 사업화 예시로는 △정보교류 차단규제 합리화 △증권회사 PF 대출에 대한 만기제한 폐지 △투자일임상품(랩어카운트) 다양화 등이 제시됐다. 이들 사업과 관련해 절대수익추구형 랩상품, 상장지수펀드(ETF)로 패시브 전략을 구사하는 글로벌 자산배분형 랩상품 등의 상품화 방안도 담겼다.

임 위원장은 “현장점검반에서 수용하지 못한 건의에 대해서도 대안을 제시하는 등 검토하는 절차를 밟겠다”며 “규제개선, 제도정비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알림 시스템도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36,000
    • -1.34%
    • 이더리움
    • 5,300,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0.8%
    • 리플
    • 724
    • -0.14%
    • 솔라나
    • 244,700
    • -0.37%
    • 에이다
    • 643
    • -2.72%
    • 이오스
    • 1,133
    • -2.5%
    • 트론
    • 161
    • -3.01%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350
    • -1%
    • 체인링크
    • 22,780
    • +1.33%
    • 샌드박스
    • 607
    • -3.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