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미국 원유재고 발표 앞두고…WTI 0.47%↓

입력 2016-02-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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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주간 원유 재고 발표를 앞두고 공급과잉 우려가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0시 5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7% 하락한 배럴당 29.7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52% 떨어진 배럴당 32.5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정규거래 마감 뒤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주 미국 원유공급이 38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3일 주간원유재고량을 발표한다. 시장 전망치는 400만 배럴 증가다.

이날 미국 최대 정유업체 엑손모빌이 유가 하락세 여파에 설비투자 예산을 10년래 최저로 줄인다고 밝혔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올해 에너지 설비투자 비용을 25% 줄여 232억 달러로 책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작은 지출 계획이다.

에반 루카스 IG 시장전략가는 “시장이 심각한 공급과잉을 겪고 있다”면서 “감산 소식이 있다고 해도 원유 재고량이 너무 많아 가격은 계속 약세를 보일 수도 있다”면서 “3월 말까지 유가가 30달러 안팎으로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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