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부천서 1년 된 여중생 백골 시신 발견… 피의자는 아버지

입력 2016-02-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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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부천서 1년 된 여중생 백골 시신 발견… 피의자는 아버지

경기도 부천에서 숨진 지 1년가량 지난 백골 상태의 여중생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여중생의 아버지인 목사가 딸을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3일 목사 A(47)씨와 계모 B(40)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3월 여중생인 딸을 훈계 차원에서 야단쳤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그는 1년간 시신을 작은방에 방치했으며 냄새를 없애려고 방향제를 뿌렸다고 했습니다. A씨는 모 신학대학의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1남2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범행동기 및 사망한 딸의 시신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시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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