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마케팅비 줄이고 성과급 잔치… 가장 많이 받는 곳은?

입력 2016-02-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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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들이 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 시행 후 마케팅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한다.

3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실적에 대한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300%를 지급한다. 이는 전년의 100%보다 3배 증가한 수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개선돼 오랜만에 성과급이 올랐다”며 “실질적인 액수는 경쟁사보다 적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지난해 유ㆍ무선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면서 전년 보다 9.7% 증가한 63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3512억원으로 무려 54.2% 급증했다.

KT는 직원들에게 130만원의 정액 성과급을 일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경우 직원 개인과 소속 조직의 성과 평가를 종합해 개인별로 다른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과급 금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책정됐다.

이통 3사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이 동반 감소했다. 다만, 단통법으로 인해 마케팅비가 크게 줄면서 영업이익은 크게 늘었다. 이통 3사의 지난해 영업이익 총액은 3조6332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82%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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