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7년 만에 첫 여성 부서장…이화선 기업공시제도실장

입력 2016-02-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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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출범 17년 만에 내부 승진한 첫 여성 부서장이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2일 조직개편과 국·실장 인사를 통해 이화선 전 중소기업지원실 팀장<사진>을 기업공시제도실장으로 발탁했다. 금융감독원 출범 이후 내부 승진을 통해 임명된 첫 여성 부서장이다.

이 신임 실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여상,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한국은행으로 입행한 후 은행감독원이 금감원으로 통합되면서 자리를 옮겼다. 2011년 기업공시국 팀장, 2013년 외환감독국 팀장, 지난해 서민금융지원국 중소기업지원실 팀장 등을 역임했다.

지금까지 금감원에 여성 부서장은 있었지만 모두 외부 출신이었다. 오순명 현 금융소비자보호처 부원장보와 문정숙 전 금감원 부원장보, 이성남 전 금감원 부원장보 모두 외부에서 영입한 인사다.

이 신임 실장은 “첫 여성 부서장이라는 타이틀의 부담이 크지만 모두의 도움으로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43국 14실을 44국 15실로 개편하고 국·실장 보직의 88.5%를 교체했다. 특히 세대교체를 위해 1963~1965년생 부서장 등을 주요 보직에 배치했고 은행·증권·보험 등 각 권역에서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부국장들을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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