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미국 원유재고 증가 전망에 하락…WTI 1.99%↓

입력 2016-02-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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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주간 원유 재고가 급증했을 것이란 전망이 공급과잉 우려를 키웠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0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9% 하락한 배럴당 30.9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61% 떨어진 배럴당 33.6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말 상승세를 이끌었던 주요 산유국 감산 기대감이 후퇴한 가운데 공급과잉 우려가 커졌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3일 주간 원유재고량을 발표한다. 블룸버그가 집계에 따르면 미국 원유재고는 375만 배럴 늘어난 4억9490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망이 맞는다면 1982년 EIA가 관련 통계치를 수집한 이래 최고 주간 재고량을 기록하게 된다. 반면 같은 기간 일일 원유생산량은 1만4000배럴 줄어든 922배럴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데이비드 레녹스 팻프로펫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공급과잉이다”면서 “실질적으로 상당한 감산이 필요하며 산유국이 받는 압력은 점점 커질 것이며 누군가는 생산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골드만삭스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26달러 밑으로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현 상황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유가 추가 급락세를 막기에는 이미 너무 늦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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