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새누리 당사서 출마 선언 하려다 출입 저지… "자격 없다"

입력 2016-01-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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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강용석 전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0대 총선 서울 용산 출마 및 새누리당 재입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위해 회견장 사용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강 전 의원은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기로 예정했으나 당의 출입 통제로 장소를 바꿨다. 새누리당의 당헌·당규에 의하면 제명당한 자가 재입당을 위해 입당원서를 제출할 때는 소속 시·도당의 자격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뉴시스)
▲강용석 전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0대 총선 서울 용산 출마 및 새누리당 재입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위해 회견장 사용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강 전 의원은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기로 예정했으나 당의 출입 통제로 장소를 바꿨다. 새누리당의 당헌·당규에 의하면 제명당한 자가 재입당을 위해 입당원서를 제출할 때는 소속 시·도당의 자격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뉴시스)

20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 출마 의사를 밝힌 강용석 전 의원이 31일 새누리당 당사에서 출마선언을 하려다 출입을 저지 당해 발길을 돌렸다.

2010년 아나운서 비하발언으로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에서 제명 당한 강용석 전 의원은 현재 새누리당 당원이 아니다.

강용석 전 의원은 이날 오후 1시20분쯤 출마선언을 위해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로 들어가려다 1층 출입구에서 출입을 저지 당했다. 당사 경비 소대장은 강 전 의원에게 “당으로부터 출입을 통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강 전 의원의 출입을 불허했다. 이에 강 전 의원은 “알았다”며 발길을 돌렸다.

앞서 강용석 전 의원은 이날 점심쯤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오후 2시에 당사에서 출마선언을 한다’는 문자를 보냈고 이 사실을 파악한 당 관계자는 경비대에 강 전 의원의 출입을 저지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황진하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도 당에 강 전 의원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당에서 제명 당한 강 전 의원은 그동안 종편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재기에 나섰으나 지난해 7월 인터넷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와의 스캔들로 다시 한 번 구설에 올랐다.

강 전 의원은 이후 여러 차례 복당 의사를 밝혔으나 김용태 서울시당위원장은 최근 “강 전 의원이 입당원서를 내면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단호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라며 복당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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