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피해자 누나, "범인들 법정서 일부러 한국어 안 써" 분통

입력 2016-01-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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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진범으로 지목된 패터슨(출처=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이태원 살인사건' 진범으로 지목된 패터슨(출처=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패터슨의 1심 선고 공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누나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태원 살인사건의 피해자 고(故) 조중필 씨의 누나는 과거 MBC 표준FM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과의 인터뷰에서 이태원 살인사건의 범인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그들이 재미교포고 미군쪽 아이니까 한국어를 일부러 사용하지 않고 영어로만 해서 알아들을 수 없었다"며 "통역이 있었지만 판사, 검사, 변호사의 질의가 시작되면 통역이 유창하지 못해 답변이 엇갈려서 오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이게 제대로 진행이 되는 건가 의심이 들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분통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전했다.

앞서 패터슨은 지난 1997년 4월3일 밤 10시께 서울 이태원 소재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한국계 미국인 에드워드 리와 조중필(당시 22세)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29일 오후 2시부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에서는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패터슨의 유무죄를 가리는 1심 선고 공판이 진행 중에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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