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보코하람 소행 추정 자살폭탄 테러 발생…최소 35명 사망

입력 2016-01-26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프리카 카메룬 북부 나이지리아 접경 지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65명이 부상했다고 25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부상자들은 카메룬 북부 쿠세리 시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범인 4명이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했다. 2명은 시장에서, 나머지 2명은 마을 한복판에서 폭탄을 터뜨렸다.

카메룬 정부는 테러범들이 나이지리아에서 넘어온 보복 세력이라고 지목했다. 카메룬의 이사 치로마 바카리 통신부 장관은 “이번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나이지리아까지 넘어가 최소 17명의 보코하람 조직원을 사살했다”며 “자살폭탄 테러 범인들은 보코하람 조직원들의 엄호 하에 카메룬에 들어왔으며 우리는 이들이 어디에 있든지 추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룬 북부는 최근 자살폭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8일에도 14세 소녀가 이 지역 모스크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해 4명이 숨졌다. 당시 사건은 카메룬의 모스크에서 불과 1개월도 안 돼 벌어진 다섯 번째 공격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보코하람은 지난해 3월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또 보코하람 퇴치에 협력하는 나이지리아 인근 국가인 카메룬과 차드 니제르 등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기업 '하도급 갑질' 꼬리 자른다 [하도급법 사각지대①]
  • '주말 소나기'에도 식지 않는 불볕더위…오후부터 자외선·오존 주의보
  • '엘롯라시코'에 팬들도 탈진…이틀 연속 9:8 '끝내기 혈투'
  • 비트코인, 6만6000달러에서 관망세 계속…"내달 이더리움 ETF 거래 기대감↑"[Bit코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삼성전자, '포브스' 글로벌 순위 21위…전년비 7계단 하락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12: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09,000
    • -0.49%
    • 이더리움
    • 5,048,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595,000
    • -2.46%
    • 리플
    • 685
    • -1.58%
    • 솔라나
    • 208,300
    • +1.76%
    • 에이다
    • 581
    • -0.34%
    • 이오스
    • 901
    • -3.43%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350
    • -2.64%
    • 체인링크
    • 20,920
    • +0.38%
    • 샌드박스
    • 527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