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거래 시장도 ‘꽁꽁’...2010년 이후로 최저

입력 2016-01-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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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거래 시장에 한파가 불어 닥쳤다. 2015년 4분기 거래규모가 1조1000억원대에 그치며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5일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인 젠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건수는 7건, 거래금액은 1조10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조2600억원) 대비 50% 감소한 수치다. 거래면적 역시 21만4316㎡로 전년 동기 대비 44.4% 줄어들었다.

2014년도 4분기 부동산펀드 취ㆍ등록세 감면혜택 일몰 효과로 다수의 오피스 거래가 진행된 측면도 있지만 최근 5년 중 최저치라는 점에서 오피스 거래시장의 한파를 체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10년 이후로 오피스 거래 규모는 △2010년 2조4000여억원 △2011년 1조3500여억원 △2012년 2조원 △2013년 1조7000여억원 △2014년도 2조3000여억원 대를 나타냈다.

특히 일반적으로 4분기에 거래가 몰리는 오피스 시장 특성상 취ㆍ등록세 감면 혜택 일몰 이후로 마땅한 호재가 없어 거래가 침체됐다는 반응이다.

송기욱 젠스타 선임연구원은 “전년도 4분기에 거래된 프라임 거래 물건이 12건에서 15건 정도이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그 절반 정도인 6건에 그쳤다”며 “프라임 거래물량 감소로 거래시장 역시 축소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4분기에 신규설정된 부동산펀드는 총 31개, 신규설정금액은 932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6% 감소했다. 이중 임대형이 7924억원(85.8%), PF대출형 936억원(10.4%)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피스 3.3㎡ 당 거래가격은 1710만8000천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상승했다. 주요 거래된 사례로는 하나대투증권빌딩을 비롯해 종로플레이스, 삼성생멸 수송타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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