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투데이] 작년 미국 항공료 사상 최대폭 하락...항공업계 그래도 웃는다?

입력 2016-01-25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미국의 국제 여객 항공료가 사상 최대 폭으로 하락했으며 올해도 두 자릿수의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항공료가 이처럼 떨어졌으나 국제 유가의 폭락 덕분에 미국 항공사들의 수익도 기록적으로 증가, 미 항공업계의 대대적인 투자가 예상되고 있다.

최근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최근 발표한 ‘국제항공료 하락 보고서(Import and export air passenger decrease in 2015)’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해외로 나갈 때 항공 요금은 전년에 비해 15% 떨어져 이 통계가 처음 작성된 198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USA투데이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항로별로는 중남미·카리브해항로가 17.8%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아시아항로가 14.6%, 그리고 유럽 항로가 11.7% 떨어졌다. 이에 비해 해외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항공 요금도 9.9% 떨어져 이 통계가 집계된 198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항로별로는 지수의 비중이 가장 높은 유럽 항로가 9.9%로 가장 많이 내렸고, 중남미·카리브항로가 8.4%, 그리고 아시아항로가 7.2%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항공화물운송료도 미국서 해외로 나가는 아웃바운드 화물의 경우 3.6% 하락했고 해외에서 들어오는 인바운드 화물은 5.1% 떨어졌다. 항로별로는 아웃바운드는 유럽과 아시아 항로가 각 10.1% 및 2.0% 하락했고 인바운드는 유럽과 아시아 항로가 각 8.3% 및 6.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국제 유가 하락세를 감안할 때 이런 추세는 올해도 이어져 여객 요금이 14~15%의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항공료 하락에도 미국 항공사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9월말까지만 220억 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75%나 증가해 항공사의 요금 및 항로 규제가 없어진 지난 1978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교통부에 따르면 미국 항공사들은 지난해 3분기 중에만 원가 비중이 가장 높은 연료비가 38% 하락해 43억달러를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항공사협회(Airlines for America)의 멜라니 힌튼 대변인은 항공사들은 이익금으로 61억달러의 부채를 상환하고 77억달러를 주주에게 배당하며, 120억달러는 항공기, 터미널 등에 신규 투자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HD현대·한화 이어 삼성까지⋯美 함정 'MRO' 전격 참전 [K-정비 벨트 확장]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종합] 삼성전자 ‘역대 최대’…반도체 53조, 2분기도 HBM 질주
  • 근로·자녀장려금 324만 가구 신청 시작…최대 330만원 8월 지급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서울 개별공시지가 4.89% 상승⋯용산·성동·강남순 오름폭 커
  • 경기 의왕 내손동 아파트 화재 사망자 2명으로 늘어
  • 정규직-비정규직 임금 격차, 11년 만에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14: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659,000
    • -1.76%
    • 이더리움
    • 3,342,000
    • -3.21%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1.86%
    • 리플
    • 2,033
    • -1.88%
    • 솔라나
    • 123,000
    • -2.38%
    • 에이다
    • 365
    • -1.35%
    • 트론
    • 484
    • +1.04%
    • 스텔라루멘
    • 238
    • -2.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90
    • +0.78%
    • 체인링크
    • 13,480
    • -3.09%
    • 샌드박스
    • 108
    • -6.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