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 ‘경제민주화’ 구현할 당 선택… 최선의 노력 다할 것”

입력 2016-01-15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은 15일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길에 헌신해왔다. 앞으로도 그 길을 이루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가의 목표는 자유의 신장이다. 이 자유의 신장의 기본은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적 민주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의 정치민주화는 아직도 갈 길이 멀고 경제의 민주화는 초보 단계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경기부양에 힘을 쏟았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팀을 겨냥해 “총선에서 불평등을 해결하고 경제민주화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정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며 “막연한 성장담론과 무책임한 경기부양에 폐해를 국민은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또 “정책정당의 길은 막연한 수사에서 벗어나 국민의 삶과 국가적 과제에 집중하는 것”이라면서 “경제정책과 외교안보통일정책을 더민주 정책의 두 기둥으로 세우고 국민의 삶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통합과 사회통합은 우리사회 절체절명의 과제”라면서 “통일을 위해서도 필히 실천해야할 선결과제이다. 정치가 사회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정책과 집행경로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만큼은 기필코 정직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더민주를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정직한 사람을 내세우고 함께 만든 비전과 정책을 집행할 의지를 세우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이야 말로 야당을 재정비하고 정책정당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손을 놓고 남의 탓만 하는 변명은 더 이상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음을 최근의 정치 현실이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더민주에 내린 채찍을 달게 받겠다. 이를 통해 다시 태어나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08,000
    • -1.72%
    • 이더리움
    • 4,217,000
    • -4.31%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
    • 리플
    • 2,771
    • -3.52%
    • 솔라나
    • 184,100
    • -4.41%
    • 에이다
    • 543
    • -5.4%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5
    • -3.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70
    • -5.75%
    • 체인링크
    • 18,210
    • -5.11%
    • 샌드박스
    • 171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