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한국인] 50대 노후불안 가장 심해 ...노후준비 상담 지원 희망

입력 2016-01-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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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가 노후준비에 대한 불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국사회의 사회 심리적 불안의 원인분석과 대응방안’ 보고서(이상영 선임연구위원 등)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이 최근 1년간 가장 크게 불안을 느꼈던 개인 문제로는 조사대상자의 25.3%가 노후준비를 들어 가장 많았다. 2위는 18.4%가 꼽은 ‘취업 및 소득문제’였다.

연구진은 노후준비나 취업 및 소득 문제는 결국 경제적인 사안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43.7%가 경제 문제로 불안해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특히 노후준비로 인한 불안은 노인계층에 진입할 50대에서 높게 나타났는데, 이미 노인이 된 60대 이상의 계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는 부족한 노후준비로 인해 이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계층의 경우 현재의 삶의 질에 대한 불만족 등 다른 방식으로 표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성인들의 경우 사회ㆍ심리적 불안의 원인을 해소하기 위해서 노후 대비를 위한 상담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66.7%로 가장 많았다.

또한, 신체적 건강관리를 위한 보건의료체계 개선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49.0%였다.

연구진은 “노후소득 보장체계 확충과 보건의료체계 개선, 고용 및 취업대책 강화 등이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면서 “정부가 이러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국민들의 사회ㆍ심리적인 불안요인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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