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생각하는 오프로드

입력 2016-01-1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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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티구안 GTE 액티브 컨셉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티구안 GTE 액티브 컨셉이 오프로드에 특화된 모델이란 점은 전면에 장착된 스키드 플레이트 만으로 단박에 알아챌 수 있다. 무광 알루미늄 쉴드에는 4개의 솔리드 블랙 폴리머 보호대를 장착해 돌과 나무덤불로부터 차를 보호해준다. 만약 보호대가 닳거나 파손될 경우 쉽게 교환할 수 있다.

다른 차를 견인해야 할 때를 대비해 전면 공기 흡입구 좌우 측에 견인고리를 제공한다. 지붕엔 스키나 기타 장비 적재를 위한 크로스레일을 달았다. 오프로드용 245/70 16인치 타이어는 미끄러운 노면에서 최적의 접지력을 제공한다.

중앙 콘솔에 위치한 4MOTION 액티브 컨트롤 버튼으로 온로드(컴포트 혹은 에코), 오프로드(바위, 진흙, 모래, 혹은 자갈길), 스포츠, 스노우, 충전(주행 중 배터리 충전) 그리고 배터리 홀드(지속적으로 배터리 충전 유지)까지 총 6가지 주행 프로그램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오프로드 또는 스노우 모드가 활성화 되면 4MOTION 액티브 컨트롤이 적용돼 안정성을 높여준다.

또, 주행 모드에 따라 100% 전기모드로 전륜, 후륜, 사륜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다. 운전자가 GTE 모드를 선택하거나 4MOTION 액티브 컨트롤을 선택하면 사륜구동 시스템이 활성화된다.

티구안 GTE 액티브 컨셉은 최고출력 148마력의 TSI 가솔린 엔진과 차량 앞뒤에 각각 54마력, 115마력의 전기모터 2개를 달았다.

운전자는 중앙 콘솔 버튼 조작으로 E모드, 하이브리드 모드, GTE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차량은 항상 무공해 모드인 E-모드에서 출발해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면 뒤쪽 전기모터가 차량의 전체 동력을 공급하면서 엔진과 전면 전기모터의 동력을 끊는다. 전기만으로 뒷바퀴를 굴려 주행하는 E-모드의 경우 최대 113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고 최대 32km를 달릴 수 있다. 12.4kWh 배터리와 64리터의 연료를 함께 사용할 경우 최대 933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배터리의 충전 상태가 충분하지 않거나 수동으로 하이브리드 모드를 고르면 TSI 엔진과 뒤쪽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한다. 이때 앞쪽 전기 모터는 뒤쪽 전기 모터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발전기 역할을 하게 된다.

GTE 모드는 폭스바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만 탑재된 주행모드다. 변속기, 가속페달, 엔진 및 스티어링 설정을 더욱 스포티하게 바꿔 TSI 엔진과 전기모터가 함께 작동해 총 221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60마일(약 96.5km/h)까지 6.4초 만에 도달하며, 안전최고속도는 120mph(약 193km/h)이다. 이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TSI 엔진만 사용하거나 변속기와 연결을 끊고 탄력 주행을 하는 코스팅, 제동할 때 여유 출력을 발전으로 이용하는 회생 제동 등 하이브리드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동작 인식 가능한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는 9.2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오프로드를 위한 스티어링각, 나침반, 고도지표 등을 표시해준다. 카넷(Car-Net®), 앱 커넥트(App-Connect), 미러링크(Mirror Link™),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 연동이 가능한 차세대 모듈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IB)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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