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올들어 최대 상승폭…늦은 ‘1월 효과’ 기대감

입력 2016-01-13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증시 안정세에 코스피↑…원화 약세, 수출대형주에 긍정적

코스피가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새해 중국증시 불안의 원인이 됐던 위안화 환율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중국을 비롯한 세계증시가 동반 상승한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는 새해 첫 주 실종됐던 ‘1월 효과’가 뒤늦게나마 나타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42포인트(1.34%) 오른 1916.28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폭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무너졌던 1900선도 단숨에 회복했다. 앞서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1961.31포인트로 마지막 거래를 마쳤지만, 새해 첫 주 중국증시의 연이은 급락과 북한 핵실험 등 악재로 1890.86포인트(12일 종가기준)까지 밀려났었다.

이날 국내증시의 반등은 중국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홍콩 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상하이 증시도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등 연초 불안했던 중국 시장이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나타내면서 투자심리가 한결 호전됐다. 인민은행의 역외 환율시장 개입으로 위안화 하락세가 진정됐고, 이날 발표된 중국의 12월 수출입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뉴욕과 유럽, 일본 등 세계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별다른 호재가 없어도 1월에는 주가가 오른다는 이른바 ‘1월 효과’가 뒤늦게나마 나타날 수 있을지 기대하는 모습이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증시의 반등은 그간 중국의 영향으로 빠져 있던 지수가 제자리를 찾은 것”이라며 “만약 앞으로 지수 반등과 함께 전반적인 경기회복 기대감이 형성된다면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증시의 약세국면이 대형주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매크로팀장은 “연초 이후 외국인 수급 개선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대형 수출주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달러 강세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원화 약세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월 17조 던진 개미·12조 받은 외인·기관…'수급 대역전'이 빚은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 승객 1명 태울때마다 781원 손실…적자 늪에 빠진 '시민의 발' [지하철 20조 적자, 누가 키웠나 ①]
  • 토레스·레이·싼타페 등 53만2144대 리콜…계기판·시동·안전벨트 결함
  • 돔구장·컨벤션·호텔이 한 자리에… 잠실운동장 일대 대변신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⑭]
  • 이란 "미국 휴전연장 발표 인정 못해⋯국익 따라 행동할 것"
  • ETF 덩치 커졌지만…괴리율 경고등 ‘확산’
  • '초과이익 늪' 빠진 삼성·SK⋯'노조 전유물' 넘어 '사회환원’ 필요성 대두 [노조의 위험한 특권下]
  • 출근길 추위 다소 누그러져...황사는 '여전'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4.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115,000
    • +2.38%
    • 이더리움
    • 3,535,000
    • +3%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5.04%
    • 리플
    • 2,148
    • +0.94%
    • 솔라나
    • 129,900
    • +2.36%
    • 에이다
    • 377
    • +1.89%
    • 트론
    • 493
    • +1.23%
    • 스텔라루멘
    • 268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970
    • +1.91%
    • 체인링크
    • 14,040
    • +1.37%
    • 샌드박스
    • 11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