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고성장 초입 단계…단기 부진 매수 기회 - HMC투자증권

입력 2016-01-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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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3일 제주항공에 대해 고성장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며 단기 이익 모멘텀 부진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9000원을 제시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5%, 5.1% 증가한 1695억원, 10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상장을 염두해 둔 비용 집행 이연 가능성과 상장과 관련된 일시적 비용 부담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단기 이익 모멘텀 부재는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파리 테러 여파로 유럽노선 수요 성장세가 하락중인 가운데 터키 테러까지 발발한 상황”이라며 “또한 원달러 환율 상승은 장거리 노선 여행 매력을 반감시키는 요인으로 단거리 노선의 상대적인 강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단위 원가 감축 노력이 지속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모의훈련 장치 도입과 운용리스 엔진 구매는 장기적인 단위 원가 경쟁력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메르스 기저효과와 추가적인 유가 하락으로 하반기부터 전년대비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고성장 초기 단계에 진입한 상황으로 주가도 201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 14.9배, 중국 저가 항공사 대비 25% 할인거래 중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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