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인기 드라마 탄생 견인한 ‘하드캐리’

입력 2016-01-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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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방송화면 캡처)
(출처=tvN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해진이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박해진은 웹툰 ‘치즈인더트랩’ 유정 역 실사판을 전혀 위화감 없이 그려내며 극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11일 밤 방송된 ‘치즈인더트랩’에서는 홍설(김고은 분)을 향한 유정 선배의 깜짝 고백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방송 3회 만에 나온 유정의 고백은 드라마의 LTE급 전개에 대한 공감대를 자아내는 동시에 주연 배우 박해진에 대한 연기 호평을 이끌었다.

이날 유정은 홍설을 데려다주며 “길이 어두워서 여자 혼자 다니기 위험하다. 앞으로 내가 데려다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설은 “유정 조심해.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라는 백인호(서강준 분)의 말이 신경 쓰여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홍설은 “다 왔다. 데려다 줘서 감사하다. 이제 들어가겠다”며 황급히 들어가려 했다. 그 순간 유정은 집으로 들어가려는 홍설의 손을 붙잡고 “설아, 나랑 사귈래?”라고 고백했다.

유정의 고백신은 ‘치즈인더트랩’은 물론, 최근 방영된 드라마 중 시원한 전개로 시청자를 만족시켰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정이 사귀자고 말할 때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그런가 하면 유정은 술자리 짓궂은 선배들에게 둘러싸여 취한 홍설 앞에 나타나 “설이 제가 데려다줄게요”라며 그녀를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이후 유정은 “스스로 잘 챙기라 그랬지. 험한 꼴 당해봐야 정신 차릴래? 왜 거절을 못해 남들이 다 네 맘 같은 줄 알아? 절대 안 그래”라고 화를 내는 모습도 보였다.

이 과정에서 박해진은 홍설에게 다가가는 유정의 로맨스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설레는 감정을 전달했고, 동시에 시크하면서도 로맨틱한 그의 복잡한 감정도 잘 담아내며 “유정 그 자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박해진의 연기 호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OCN ‘나쁜 녀석들’에서는 사이코패스 이정문 역으로 마니아층의 환호를 받았고, 2013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이휘경 역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박해진은 맡는 역할마다 캐릭터 본연의 인물로 변신하는 몰입 높은 연기를 선보여 ‘믿고 보는 배우’라는 별칭도 얻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의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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