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가는 'LG전자 대학생 봉사단'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는 LG전자가 젊은 대학생들과 함께 해외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LG전자는 11일 평택 러닝센터에서 대학생 자원봉사팀 리더 250명과 함께 'Let’s Go 봉사단' 2기 출범식을 갖고, 국내와 해외에서 전개될 사회봉사활동 계획을 밝혔다.

'Let’s Go 봉사단'은 대학생들이 봉사 활동 계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기획해 몸소 실천하는 대학생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2기 'Let’s Go 봉사단'은 LG전자의 후원으로 우리 나라를 비롯, 전세계 오지에서 의료봉사, 자폐아 치료 지원, 한국어 교육 등의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LG전자는 지난해 6월부터 국내 대표 NGO인 ‘굿네이버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인터넷 전문기업 ‘NHN’과 함께 ‘LG-굿네이버스 Let’s Go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와 굿네이버스는 지난 3월부터 전국 380개 대학 총 281개 자원봉사팀으로부터 공모안을 접수 받아, 2차에 걸친 심층 심사를 통해 70개 팀, 2000여 명으로 구성된 'Let’s Go 봉사단' 2기를 선발했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Let’s Go 봉사단' 1기는 올2월까지 총 78개 팀 22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사회 봉사 활동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LG전자와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가 공동 후원하는 본 행사는 스스로 자원봉사 영역부터 대상, 그리고 실행 계획에 이르기까지 대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한다는 점에서 젊은층으로 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기존 사회봉사 활동이 국내에 초점을 맞췄던 데 반해, 'Let’s Go 봉사단' 2기는 글로벌 기업인 LG전자의 지원을 바탕으로 해외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기존의 봉사단과 차별화하고 있다.

LG전자 김영기 부사장은 “앞으로 경제와 사회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자원봉사 기회를 부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LG전자와 굿네이버스가 함께하는 'Let’s Go 봉사단'이 자원봉사 문화기반을 형성하는 주춧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바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