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여객기가 조류 충돌로 회항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규정 위반은 아니라고 밝혔다.
9일 오전 김포를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진에어 여객기가 새와 충돌하는 '버드 스트라이크'로 10분만에 회항했다. 진에어는 승객 184명을 각각 다른 항공기를 통해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조사 결과 새가 항공기 엔진 내부에 빨려 들어가 조종사가 급히 회항한 것이라고 밝혔다. 회항 과정에서 안전규정상 문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 조사 결과 국적 항공기의 조류 충돌 사고는 최근 5년간 1년 평균 148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