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4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전망 - 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6-01-07 0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한국전력공사에 대해 4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연구원은 “지난 4분기 한전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도 같은 기간 기록한 8696억원 대비 대폭 증가한 2조 291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력수요 증가세 둔화로 전기판매수입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나 발전용 LNG 단가 하락 그리고 기저발전 비중 확대로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가 감소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를 합산한 비용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4.9%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전력 수요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는 반면에 기저발전 비중은 오히려 확대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발전 단가가 비싼 LNG 발전기 가동률이 하락하고 있다”며 “신월성 2호기 원전이 지난해 3분기 상업 운전을 개시한 것에 이어 올해에는

신고리 3호기의 신규 가동이 예정돼 있고, 원전과 더불어 5000MW 규모의 유연탄 발전설비도 전년대비 늘어나게 되어 LNG 발전기 가동률 하락 및 전력구입비 감소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김 연구원은 “호실적에도 불구 당장 큰 폭의 전기요금 인하 가능성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투자보수액을 월등히 뛰어넘는 이익에 대해 전기 요금 인하의 규제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나 전력 요금 조정은 단순히 한전의 실적만 볼 것이 아니라 정책 목표 달성 측면도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72,000
    • +0.59%
    • 이더리움
    • 4,318,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2.4%
    • 리플
    • 723
    • -0.14%
    • 솔라나
    • 240,300
    • +0.42%
    • 에이다
    • 663
    • -0.6%
    • 이오스
    • 1,122
    • -1.15%
    • 트론
    • 169
    • -1.74%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00
    • +2.36%
    • 체인링크
    • 22,830
    • +1.29%
    • 샌드박스
    • 613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