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가치 5년새 최저치로 하락…역내외 환율 격차 사상 최대

입력 2016-01-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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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면서 중국 역내외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사상 최대로 벌어졌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6일 오전 10시15분(한국시간)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날보다 0.0145위안 높은 달러당 6.5314 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를 전날보다 0.22% 절하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3일 이래 가장 큰 폭의 절하다.

인민은행이 7일 연속으로 절하하면서 위안화 가치는 2011년 4월 이래 약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영향으로 역내외 시장의 위안화 환율도 요동쳤다. 인민은행의 발표 직후인 10시56분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6649위안까지 치솟았다. 이는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역내시장의 위안화 환율은 전날보다 0.33% 오른 달러당 6.5374위안에 거래되며, 역내외 환율 격차는 사상 최고치로 벌어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인민은행이 설정한 기준 환율은 5일 사실상의 종가인 오후 4시반 시점과 실제 거래 종료 시 양쪽 환율보다도 위안화 약세였다. 중국의 위안화 거래 시간은 오후 11시 반까지 연장됐지만 인민은행은 오후 4시반 시점의 환율을 계속 기준 환율 산출 시에 참고하고 있다.

웨스트팩은행의 외환 전략가 숀 카로는 “시장은 허를 찔렸다”며 “아주 서프라이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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