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버나인, 베트남 공장 설립…글로벌 생산기반 확충

입력 2016-01-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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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소재 가공 업체 파버나인이 첫 해외 자회사인 싱가포르 법인틀 통해 베트남 공장을 설립한다. 이를 통해 파버나인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파버나인은 종속회사인 싱가포르 법인(PAVONINE ASIA PTE, LTD)이 베트남 생산 공장 설립과 투자를 위해 베트남 법인(PAVONINE VINA CO, LTD)의 지분 100%를 58억60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취득예정일자는 다음달 29일이다. 앞서 파버나인은 지난달 63억6240만원을 투자해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다. 싱가포르는 파버나인의 첫 해외 자회사다.

싱가포르 법인과 베트남 법인 설립으로 파버나인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전초 기지를 구축하게 됐다. 자회사인 싱가포르 법인은 B2C 사업을 위한 디자인ㆍ마케팅을 담당하게 되며, 베트남 법인은 글로벌 제조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한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파버나인 관계자는 “베트남 공장은 글로벌 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인천, 광주 공장보다 규모가 작지만 물량 확보 등을 통해 수주를 늘려가며 경영상황에 따라 규모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싱가포르 법인과 베트남 법인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부문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버나인은 알루미늄 소재 가공을 통해 프리미엄 TV, 의료기, 가전제품 등의 외관제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1997년 설립돼 2013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2001년 삼성의 알루미늄 소재 가공제품의 협력사 등록을 시작으로 10여년간 삼성전자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TV외장제품 31.75%, 의료기기 23.38%, 생활가전 17.82%, 기타 전자제품 내외장재 26.04%, 기타매출 1.01%로 구분된다.

한편, 파버나인의 주가는 메탈(금속) 디자인을 적용하는 가전제품이 많아지면서 큰 폭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난해 5월 한때 최고가 1만3250원에 거래됐으나,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이 18억41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적자전환하면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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