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유정 역 하려고 태어났나

입력 2016-01-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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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방송화면 캡처)
(출처=tvN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해진의 유정이 안방극장에 제대로 통했다.

4일 밤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박해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유정 선배 그 자체로 변신해 수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겉으론 완벽해보이지만 어딘가 수상한 선배 유정 역으로 분한 박해진은 웹툰 속 캐릭터와 싱크로율 높은 면모를 과시했다. 홍설(김고은 분)에게 냉소적이고 차갑기만 했던 그가 어떤 연유인지 누구보다 다정한 선배로 변신해 모두를 혼란스럽게 했다.

이 과정에서 다정한 미소에 감춰진 유정의 수상한 모습이 드러났던 과거 장면들은 박해진의 섬세한 내면연기와 만나 시너지가 극대화 됐다. 다른 사람들 앞에선 선하게 웃고 있지만 피곤하게 얽혀버린 홍설 앞에서만 냉소적으로 돌변하는 그의 표정은 보는 이들까지 서늘하게 만들었다.

특히, 넘어진 홍설의 레포트를 밟으며 “그러게 조심했어야지”라고 읊조리고 스치듯 미소 짓는 장면과 수강신청 사건의 진짜 범인인 상철 선배(문지윤 분)를 추궁하는 장면은 웹툰 속 캐릭터를 넘어서 3D로 탄생한 그만의 유정을 만들어냈다.

그동안 완벽한 캐릭터 흡수력으로 매 작품마다 새로운 변신을 해왔던 박해진은 유정으로 자신에 적합한 역할을 맡았다는 반응이다.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내가 생각했던 유정 그 자체. 박해진이 아닌 유정은 진짜 상상할 수도 없다", "박해진 연기력 진짜 갑인 듯. 보는 내내 뭔가 소름 돋았음", "역시 믿고 보는 박해진이다. 앞으로 계속 본방사수 해야지", "박해진은 유정 역 하려고 태어난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첫 방송 이후 심상치 않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박해진의 유정 연기는 5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치즈인더트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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