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조기 거래 중단…제조업 지표 부진·중동 리스크 겹쳐

입력 2016-01-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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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가 새해 첫거래일인 4일(현지시간) 급락세를 기록하다 장 마감 1시간 남짓 남기고 조기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6.85% 급락한 3296.66으로 조기 마감했다. 이날 CSI300지수가 중국 현지시간으로 1시13분 5%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15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이후 1시34분께 7% 넘게 급락하면서 이날 모든 주식 거래가 중지됐다. 이날부터 발효된 중국 증시 새 규정에는 ±5% 이상의 변동 시 15분간 주식 및 옵션 지수선물 매매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 발동하게 되며 지수가 7% 변동할 경우 남은 거래시간 동안 주식 거래가 모두 중지된다.

이날 중동발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이 증시에 발목을 잡았다. 전날 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 외교부 장관은 이란과의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하면서 사우디에 주재하는 모든 이란 외교관이 48시간 이내 출국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사우디가 전날 셰이크 님르 바르크 알님르 등 시아파 유력인사 4명이 포함된 47명을 테러 혐의로 처형했다고 발표하자 이란 시위대가 사우디 대사관과 총영사관을 공격한 데 따른 조치다. 핵심 산유국인 이란과 사우디의 불화가 고조되면서 이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됐다.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 역시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날 오전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집계한 지난해 12월 차이신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2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월의 48.6에서 하락하고 시장 전망인 48.9도 밑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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