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표창원 치밀한 논리 "인질극이 文대표 탓?…면도칼 공격도 박근혜 탓인가"

입력 2015-12-3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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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 (출처=MBN 방송화면)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 (출처=MBN 방송화면)

프로파일러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의 논리적인 언변이 화제다.

표창원 소장은 30일 방송된 MBN '뉴스 BIG5'에서 김형오 앵커와 1대 1 대담을 나눴다.

이날 인터뷰는 시작부터 김형오의 앵커의 날카로운 질문으로 시작됐다. 김 앵커는 "영입1호이니만큼 야당을 비판하는 분들의 입장에서 질문해보겠다"고 입을 열었다.

김형오 앵커는 이날 오전 문 대표 사무실에서 벌어진 인질극을 언급하며 "이 사건이 바람직하진 않지만 뼈아프게 받아들일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문재인 대표가 잘못한게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표창원은 담담하게 "정말로 이번 사건이 문 대표에 대한 문제, 책임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되물었다.

김 앵커는 당황하며 "저분의 이상한 행동이라고만 몰아붙이기엔…"이라고 말을 흐렸다.

이에 표창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후보 당시 면도칼 테러를 당했던 사건을 거론하며 "박근혜 후보의 잘못인가"라고 다시 물었다.

김 앵커는 "그분은 정신이상자였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표창원 역시 "이분도 정신이상이라고 나오고 있다"고 되받았다.

이어 표창원 소장은 "여당이나 정부나 방송의 태도 자체가 상당히 비정상적이다"며 "IS가 미국을 공격하면 미국의 책임을 물을 것인가. 프랑스를 공격하면 '프랑스가 잘못했으니 공격당했겠지' 이렇게 생각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쯤 부산 사상구의 문 대표 사무실에 정모(55)씨가 난입해 문 대표의 정무특보를 흉기로 위협하고 감금하며 인질극을 벌였다. 정 씨는 2층 사무실 창간에 '문재인 문현동 금괴 사건 문재인을 구속하라'는 플래카드를 걸었고 문 대표의 사퇴를 주장했다.

인질극은 형사들이 건물 뒤 담장을 타고 유리창을 깬 뒤 현장에 진입하면서 1시간 10분 만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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