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전망]다시 붙어보자 '700선'

입력 2007-05-06 07:00 수정 2007-05-07 06: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닥시장이 또한번 지수 700선 시험대에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16일 700선 목전(697.09P)까지 다가섰으나 이틀날부터 신종 다단계식 주가조작 파문으로 '한방', 미수동결계좌 도입으로 또 '한방' 맞으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하지만 5월 들어 미국 다우지수와 국내 코스피지수가 연일 사상최고치 랠리를 펼치면서, 코스닥시장에도 훈풍이 불었다.

비록 이전보다 거래가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힘겹게 올랐지만, 한 달도 되지 않아 30포인트에 가까운 낙폭을 회복했다는 점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700선 재돌파와 안착을 위한 매매공방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닥지수가 700선을 맛본 것은 작년 4월25일(700.28P)이 마지막이었다. 이를 넘어 '순풍'이 불 경우, 실질적인(2004년 지수단위 변경 이후) 역사적 최고치라 할 수 있는 760선도 가시권에 둘 수 있다.

'루보' 주가조작 파문 이후 보름 동안 30포인트 가까운 조정 기간 동안 물량 소화 과정을 겪었다는 점은 700선 돌파에 호재 요인이다. 미수동결계좌 도입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도 당초 우려보다는 크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다만 미국 증시의 상승세 지속 여부와 중국시장의 추가 긴축정책 발표 가능성이 변수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와관련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개선으로 상승세가 유지되는 점, 중국시장의 긴축정책 발표가능성으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중국시장이 노동절 연휴를 마치고 개장(8일)한 이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까지는 특별하게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550,000
    • -0.57%
    • 이더리움
    • 5,144,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1.28%
    • 리플
    • 696
    • -0.43%
    • 솔라나
    • 225,400
    • -0.75%
    • 에이다
    • 618
    • -0.64%
    • 이오스
    • 989
    • -1%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450
    • -3.67%
    • 체인링크
    • 22,300
    • -1.41%
    • 샌드박스
    • 583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