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지지도, 문재인 17.6%-김무성 17.1%-안철수 16.5%

입력 2015-12-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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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12월 4주차(21~24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표의 지지율은 17.6%로 김 대표(17.1%)를 0.5%포인트 차로 재쳤다.

문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5%포인트 하락했지만, 김 대표의 하락 폭(3.2%포인트)이 더 커 지지율이 역전됐다. 문 대표가 주간 단위 조사에서 김 대표를 앞선 것은 4·29 재보선 패배 직전인 4월 5주차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신당 창당을 선언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5주 연속 상승하며 16.5%의 지지율을 기록해 문 대표와 김 대표를 바짝 추격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9.1%로 8개월여 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고,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 6.6%, 안희정 충남지사 4.2%, 김문수 전 경기지사 3.7%,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 3.4%를 기록했다.

‘안철수 신당’을 포함한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7.2%로 가장 높았고, 새정치연합 22.4%, ‘안철수 신당’ 19.0%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안 의원의 신당 창당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안 의원과 안철수 신당 지지율이 상승하고,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김 대표와 문 대표 지지율이 동반하락하는 등 계층 간 지지층 이동이 격화되고 있다”며 “내년 총선과 내후년 대선 판도 예측이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1.5%포인트 떨어진 42.5%로 3주 연속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오른 51.7%였다.

이번 조사는 21~24일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5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 전화(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도 95%에 표본오차 ±2.2%포인트다.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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