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올해 거래 마지막주, 유가ㆍ달러에 주목…2016년 출발선 결정

입력 2015-12-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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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2015년 12월28일~2016년 1월1일) 뉴욕증시는 비교적 거래가 한산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2016년의 출발선을 결정하는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1일 뉴욕 증시가 휴장하면서 올해 남은 거래일은 4일이다. 전문가들은 연말 연휴로 거래가 한산한 상황에서 주가를 움직이는 일이 평소보다 쉬울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 달러가 증시의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증시는 국제유가 반등에 따른 원자재 관련 주 강세로 전 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주 대비 2.47% 상승한 1만7552.17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6% 오른 2060.9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55% 뛴 5048.49로 마감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24일 전일 대비 60센트(1.6%) 오른 배럴당 38.10달러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5.7% 상승했다. 유가는 최근 급락세에 대한 우려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량의 예상 밖 감소에 반등해 배럴당 34달러 수준에서 바닥을 쳤다. 그러나 공급과잉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므로 이번 주도 추가 하락 우려가 있다. 원유 시장 일부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내년 1분기 또는 2분기에 다시 배럴당 34달러 선으로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S&P500 지수가 유가 안정으로 2090선을 웃돈 상태에서 올해를 마친다면 새해 신규 투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지만, 유가 불안은 1990대가 붕괴된다면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 외 증시를 움직일 요인은 달러화다. 현재 미국 제조업은 달러 강세와 세계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내년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4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36% 하락한 97.98을 기록했다. 지난 2일에는 연중 고점인 100.51을 나타냈다.

올해 마지막 주 발표 예정인 주요 경제지표는 12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28일), 미국 10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12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 신뢰지수(이하 29일), 11월 도시 고용ㆍ실업, 11월 잠정주택판매(이하 30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12월 공급관리협회(ISM)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이하 31일) 등이 발표된다. 또 뉴욕 증시가 휴장하는 내년 1월1일에는 중국 12월 공식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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