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신 위안화지수로 위안화 약세 기조…하락폭은 작아”

입력 2015-12-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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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4일 중국의 신 위안화 지수(CFETS)와 관련해 중기적으로 위안화 약세 기조가 지속될 것이나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1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의 외환거래센터(CFETS)는 CFETS위안화 환율 지수를 발표했다. 기존 달러 위주의 쌍방향 연동 외에 13개 통화 바스켓에 기반한 위안화 실효 환율 지수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습적으로 발표된 ‘신 위안화 지수’의 실제 적용 시기는 불명확하기 때문에 이번 지수 발표는 위안화 시장화 개혁에 속도를 내고 위안화 약세 기조를 유지한다는 상징적 의미”라고 평가했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달 중순부터 약세를 보여 왔다. 이달 초 위안화 환율은 지난 8월 환율 시장화 이후 처음으로 전 고점 달러당 6.40위안을 돌파했다.

성 연구원은 “11월 중국 외환보유고 감소폭 확대와 SDR편입, 미국 금리인상 등 정책이슈에 따른 정부의 시장개입 중단도 영향을 미쳤지만 결정적으로 CFETS 위안화 지수 발표가 위안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기적으로 위안화 약세는 이어질 것이나 지속적인 통화 완화 정책 실시 등으로 위안화 가치의 추가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경기 연착륙 기조를 유지하고 재정·금융 정책으로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위안화 약세가 중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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