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탈당 사태 2라운드…비주류 주축 김한길 행보에 달렸다

입력 2015-12-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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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 (뉴시스)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의 탈당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분당 사태의 관건은 비주류의 주축인 김한길 전 대표의 거취인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의 조기 선대위 수용 의사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그러나 비주류 주축인 김한길 전 대표가 이에 대해 사실상 거부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이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의 조기 선대위 체제 전환 수용 의사는 탈당 사태를 막기 위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이는 당내 수도권 및 중진 의원들 주도로 만들어진 중재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중재안은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체제는 유지하되 조기 선대위를 구성해 공천 등 선거 관련 업무 전체를 선대위에 넘기자는게 골자다,

문 대표가 사퇴라는 극단적 상황은 피하면서도 사실상 '2선 후퇴'해 인재 영입과 야권 통합 등의 일정한 역할을 하도록 절충안을 짜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중재안은 비주류의 후속 탈당을 막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그 중심에는 비주류의 주축인 김한길 전 대표의 행보가 존재한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문 대표의 조기 선대위 수용 소식을 듣고 "제 고민의 주제는 총선에서의 야권 승리로 어떻게 정권교체까지 실현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라며 "고민 속에서 제 거취 문제는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며 사실상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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