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지배구조 대해부]게임·연예 등 만능 콘텐츠기업 거듭난 큐로홀딩스

입력 2015-12-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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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보드·소셜 카지노 사업제휴…지난 10월 열음엔터 15억에 인수도

큐로그룹은 큐로홀딩스를 주축으로 사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큐로홀딩스는 현재 △커피유통사업부 △반도체 업부 △게임 업부 △자원개발 업부 △콘텐츠 업부 등으로 나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중 자원개발사업과 콘텐츠사업은 각각 자회사인 큐로컴에너지와 에이트웍스에서 담당하고 있다.

특히 게임사업은 올 상반기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며,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과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큐로홀딩스는 지난 10월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업체 ‘님블게임즈’와 ‘오즈랩’과 한류 엔터테인먼트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자사가 확보한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 2종을 두 개발사로부터 각각 공급받아 전 세계 유저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 보드게임과 소셜 카지노 게임사업에 본격 진출하기로 했다. 큐로홀딩스는 같은 달 누믹스미디어웍스와 모바일 보드게임, SNS를 활용한 소셜 카지노 게임에 대한 공동 개발과 사업 협력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아울러 3D 액션 비행게임 ‘건쉽 배틀’로 유명한 ‘더원게임즈’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모바일 게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큐로홀딩스는 더원게임즈 유상증자에 참여해 이 회사 지분 18.18%를 50억원에 취득하고, 향후 긴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더원게임즈는 최근 대주회계법인과 외부회계감사 계약을 체결, 기업공개(IPO)를 위한 첫발을 내디디며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더원게임즈는 상장을 통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큐로홀딩스는 게임사업뿐만 아니라 올해 하반기 연예 기획사를 인수하며,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에도 진출했다. 큐로홀딩스는 지난 10월 열음엔터테인먼트를 15억원에 인수, 김영일 열음엔터 대표에게 약 10억원에 해당하는 회사 주식을 발행하고 주식 전량을 1년간 보호예수하기로 했다.

큐로홀딩스는 이번 인수로 열음엔터가 영위하고 있는 매니지먼트 사업을 내부 조직으로 흡수하게 됐다. 조중기 큐로홀딩스 대표는 “이번 매니지먼트 사업 진출이 제이디브로스·JYP엔터테인먼트 등과 진행 중인 한류 콘텐츠 연계 사업이 명실상부한 IP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향후 공연기획 및 음반·음원 사업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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