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heK, 네이버 V 등 뉴 케이팝 채널 인기 이유는?

입력 2015-12-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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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M.A.P6(출처=1theK 영상 캡처 )
▲그룹 M.A.P6(출처=1theK 영상 캡처 )

좋아하는 가수를 새로운 앨범이나 뮤직비디오, 팬 미팅, 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볼 수 있던 시대는 지나갔다. 한류 열풍이 불고 한층 진화된 팬덤 문화, 인터넷을 필두로 한 디지털 시대가 만나면서 ‘뉴 케이팝 채널’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전 세계 K팝 팬들은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스타가 직접 지도하는 1:1 댄스 영상, 아티스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토크쇼, 스타가 진행하는 이색 콘셉트의 생방송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팬들에게 단순히 자신의 음악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 기존에 볼 수 없던 모습 등을 공개하며 쌍방향 소통을 선택한 스타들이 늘어난 것이다. 스타들은 뉴 케이팝 채널 등을 통해 세계 각지의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됐고, 더욱 가까이에서 친근하게 좋아하는 스타들과 만날 수 있다.

뉴 케이팝 채널의 대표적인 예로는 원더케이(1theK)와 네이버 브이(V)가 있다. 스타들이 직접 제작한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문화 소통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로엔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K팝 대표 채널 브랜드인 ‘원더케이’에서는 스타들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뿐만 아니라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별화된 스타 콘텐츠를 전 세계 팬들에게 제공한다. 현재까지 유튜브 구독자 수 340만, 조회수 25억 건, SNS 팬 수 267만을 넘어서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글로벌 팬을 배려해 1theK의 모든 자체 제작 콘텐츠에 영문·중문·일문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용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원더케이 채널에는 인기 댄스를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안무 튜토리얼 ‘렛츠 댄스(Let’s Dance)’, 아티스트 키워드 인터뷰 ‘해시태그(#hashtag), 팬들의 질문에 아티스트가 답하는 ‘에스크 인 어 박스(Ask in a box)’, 아티스트 토크쇼 ‘더큐멘터리(The Qmentary)’ 등이 있다.

원더케이의 자체 생산 콘텐츠 중 하나인 ‘더큐멘터리’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브라이언이 진행하는 토크쇼로 아티스트의 새 앨범에 관한 모든 것을 밝혀내는 본격 사실조사 콘셉트로 진행된다. 새로운 앨범을 발매한 가수들을 초청해 최근 근황이나 새로운 곡에 대한 궁금증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몬스타엑스의 더큐멘터리 영상은 3만 3000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Let’s Dance(렛츠 댄스)’를 통해서는 검은 헬멧을 쓴 의문의 K맨이라는 캐릭터가 등장, 스타들에게 신곡 안무를 쉽게 배워볼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38만 건의 페이지 뷰, 1만 1천 건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네이버의 브이(V)는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스타들의 일상 및 다양한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스타들의 실시간 개인 방송을 콘셉트로 하고 있는 브이(V)는 7월 론칭했으며, 서비스 공개 이후 지금 참여하고 있는 스타 채널은 총 67개다.

브이(V)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방송은 빅뱅의 ‘V LIVE’이다. 5명 멤버들의 개성을 살려 각기 다른 콘셉트로 진행된 빅뱅의 V LIVE는 9월 2일부터 5주간 매주 수요일에 방송됐다.

뿐만 아니라 소녀시대는 ‘팔방미인’이라는 콘셉트로 8번의 생방송을, 월드 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은 태국, 일본, 홍콩 등 해외에서 생생한 라이브를, FNC 엔터테인먼트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등 소속 스타들이 모두 모인 야유회 현장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스타들은 안무 연습실, 자신의 방, 무대 대기실 등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장소에서 친근한 모습으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 뉴미디어 마케팅팀 김미연 팀장은 뉴 케이팝 채널에 대해 “많은 스타들과 글로벌 팬들 모두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국경을 뛰어넘고 장소와 시간 제약 없이 자유로운 소통을 즐기고 있는 추세”라며 “새로운 채널의 개발과 변화는 K팝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한류 문화의 확산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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