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새정치연합 탈당… “정권교체 더 큰 길 갈 것”

입력 2015-12-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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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동철 의원은 20일 “새정치연합은 희망이 없다. 창조적 파괴를 통한 야권 재편으로 정권교체의 더 큰 길을 가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문병호 유성엽 황주홍 의원에 이은 4번째 탈당이며 광주에서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이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이 시대 최고의 개혁인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 대표의 살신성인의 결단을 촉구해왔지만, 저의 절박한 호소는 ‘대표 흔들기’, ‘공천 구걸세력’, ‘분열 조장세력’으로 매도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더 이상 국민의 요구와 승리의 길을 외면하는 새정치연합은 희망이 없다”며 “뜻을 함께하는 분들과 새로운 각오로 야권재편의 초석을 놓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계파패권주의와 자신만이 옳다는 이분법적 사고에 빠져 당의 체질 개선과 국민이 염원하는 정권교체의 길을 외면하는 정당에 더 이상 머물러야 할 이유가 없다”면서 “영원히 패배할 수밖에 없는 정당에 남아서 적당히 봉합하는 것이야말로 역사와 국민 앞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에 반대하는 건강하고 균형있는 진보, 합리적이고 양심적인 보수를 아우르는 야권 지지세력의 나침반과 지도가 되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으로 대통합과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시점에서 새로운 정치와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은 안철수 신당”이라며 의원들의 추가 탈당 여부와 관련, “순차적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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