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크롬색 크리스마스

입력 2015-12-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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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출시한다던 나이키 조던11 72-10이 갑자기 한 주 당겨 13일에 출시했다. 발 빠른 사람들은 벌써 파악하고 3일 전부터 매장 앞에서 캠핑에 돌입해 손에 넣었다고. 넋 놓고 있다가 놓쳐버린 이들을 위해 대안을 소개한다. 내일 출시를 앞둔 에어 조던 8 레트로 크롬이다.

11년 만에 발매하는 에어 조던 8 레트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한 모델이다. 원래 나이키의 크리스마스 시즌 모델은 노골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컬러를 사용해 화려하기 그지없었다. 딱 연말에만 신을 수 있거나 소장용으로만 모셔야 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포멀한 차림에도 어울릴 정도로 시크한 생김새를 자랑한다.

물론 조던11 72-10이 가진 상징성은 따라잡을 수 없겠지만 디자인만큼은 우월하다. 블랙과 크롬 컬러를 매치한 건 2003년 데뷔 이래 처음이라고. 매끄러운 블랙 누벅 가죽에 부담스러운 광택이 없는 크롬 디테일을 더해 멋스럽다.

디자인 포인트로 들어간 셔닐 소재 패치, 뒤꿈치의 그래픽, 스트랩의 23 마크 등도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아 잘 조화를 이룬다. 내일 오전 11시 출시 예정인 이 제품의 가격은 22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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