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술로 환생한 폭스바겐 불리

입력 2015-12-1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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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과 더불어 폭스바겐의 아이코닉 모델을 꼽자면 단연, 마이크로 버스 불리(Bulli)다.

원래 불리란 이름은 ‘작은 소’라는 뜻으로 히피들이 부르던 애칭이었다. 정확한 모델명은 트랜스포터(Transporter). 1세대 트랜스포터 모델인 T1이 첫선을 보인 건 1947년. 당시 수송용 차량인 플라텐바겐을 운송용으로 개조해 사용하자는 계획을 상용화해 2차세계대전 패망 후 독일의 재건과 함께한 모델이다.

지난 2011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발표한 불리 컨셉은 짧은 오버행과 와이드 D필러 형태의 빈티지 박스카였다. 이미 공개된 스펙으로는 3990x1750x1700mm의 크기로 더 비틀의 플랫폼과 같은 뼈대를 쓴다고. 파워트레인에 대한 이야기는 많았지만 지난주 발표한 폭스바겐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EV컨셉으로 못을 박았다.

실물을 전시한다는 것은 양산이 머지않았다는 뜻이다. 보도자료에 첨부된 티저 이미지에서도 언베일링 순간을 포착해 런칭이 머지않았음을 은근히 내비치고 있다.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CES 전시기간 중 폭스바겐 수장의 키노트를 통해 정식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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