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400억원 규모 위안화 표시 외평채 발행 성공

입력 2015-12-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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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3년, 금리 3.00%…中 정부 채권보다 다소 높아

정부는 15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30억 위안 규모(약 5400억원)의 외화표시 외평채(외국환평형기금채권)를 중국 채권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안화 표시 외평채의 발행규모는 30억 위안, 만기는 3년, 금리는 3.00%다. 투자자 주문규모가 발행규모 대비 약 4.3배(128억위안)에 달하고 투자자 요청으로 한차례 주문시간을 연장(북경시간 16시→16시30분)하는 등 중국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직 여타 국채발행 사례가 없어 직접 비교대상은 없으나 최근 중국 내에서 발행된 해외 금융기관들의 발행금리(3년물 3.5%) 보다 50bp 낮은 수준이다.

중국 정부채권(3년물 2.8% 수준)에 비해서는 유동성, 세제혜택(이자소득세(25%) 비과세) 등에서 차이가 있어 다소 높다.

이번 발행은 우리 정부의 최초 위안화 표시 외평채 발행인 동시에, 중국내 최초 외국정부의 국채발행이다.

김성욱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은 "이번 발행은 10월 한-중 정상급 회의의 후속조치로 이뤄졌으며 향후 우리 기업ㆍ금융기관의 중국내 위안화 채권발행 등 금융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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